제가 고3때 목표도 없고 그저 그런 시간을 보냈거든요
그렇게 고3을 마감하는 수능이 끝난 후
역시나 아무런 성취감없이 지냈습니다
막연히 수도권 4년제 대학에 가겠거니 생각했지만
정말 터무니없는 성적을 받고말았죠 .. ( 당연한일이겠지만..)
언어 4등급 수리 나형 7등급 외국어 4등급...
성적을 받고 대학진학을 포기한채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냈죠
그러다 12월 말까지 그렇게 지내고 나니
부모님께서 재수를 권하셨습니다.
형이 공부했던 등용문기숙학원에서
재수를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저희 형도 3년전에 등용문에서 재수를 했는데
성균관대 , 한양대를 합격하며
성공적인 재수를 하게 되었거든요
부모님은 그런 형의 경험을 통해
저 역시도 잘해낼수 있을거라고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등용문에서 생활하는건 그렇게 낯설지만은 않았습니다
형을통해 간간히 들었던 생활방식이나 교육시스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입소를 한거였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친구들보단 적응기간이 더 빨랐다고 할 수 있겠죠
년 2회마다 서포터즈 선배들이 학원을 방문해주셨는데
자신들의 생활이나 공부법..
재수생이라면 단비와 같은 노하우들을 알려주셔서
저에게도 공부를 하는데 조금더 다른 방식으로
나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익힐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평소 혼자 있게되면
할일도 잘 안하게 되고
매일같이 컴퓨터에 몰두하던 저였는데
등용문을 다니고 나서는 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통제력과
자신감을 성장할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수해서 성공할 확률은
10%이내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 성공하는 10%가 되려면 등용문에 가라 "
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이글을 통해 등용문에 계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 등용문기숙학원 -